중흥그룹, 올해 도정사업 ‘릴레이 수주’…경기 부천·부산 연산강 시공권 확보

2022-06-15     김주경 기자
경기도

중흥건설그룹이 올해 잇따라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중흥토건은 올해 3월과 4월 각각 경기도 부천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부산 연산강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달 부산 진구 개금동 신양아파트 소규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서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천 괴안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총 182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도급액 42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다. 부산 연산강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총 238가구(도급액 602억원)를 조성한다. 부산 신양아파트 소규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서는 총 267가구(도급액 670억원)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

중흥토건은 오는 18일에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한다. 내달 2일에는 경기 부천시 괴안동 126-2번지 일원에 위치한 현대7차아파트 한보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다.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총 1527가구 규모다. 중흥토건과 대우건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총 135가구 규모의 현대7차아파트 한보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부천시 괴안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과 함께 총 317가구 규모의 통합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수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다박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부천 현대7차아파트 한보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수의계약 방식을 통한 조합원 찬반투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수주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앞서 중흥토건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 노원구 월계동 재건축을 포함해 경기 의정부 가능동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경북 구미시 송정동 벨라아파트 재건축, 인천 계양구 효성동 상록삼익세림 재건축, 경기 부천시 원종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시 오정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