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다부동에서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행사

2022-06-21     강혜원 기자
지난해

한미동맹재단은 내달 8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백선엽 장군 2주기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행사는 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육군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육군본부, 경상북도, 칠곡군이 후원한다.

백 장군 장녀 백남희 여사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윌라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이 추도사를 한다고 재단은 전했다.

다부동은 6·25전쟁 개전 초 국군과 미군이 북한군의 파상공세를 저지해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기념비적인 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백 장군은 다부동 전투에서 북한군의 대구 진출을 막고 가장 먼저 평양에 입성했다. 불과 33세 나이에 19531월 육군 대장으로 진급, 국군 역사상 최초의 4성 장군이자 '6·25전쟁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2020710일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해 전쟁 당시 전투복을 수의로 입고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 독립군 토벌대인 간도특설대에 2년 남짓 복무한 이력이 있어서 국립묘지 안장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