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포커스] '신이여, 우크라이나를 도우소서' 평화의 콘서트... 내달 20일 롯데콘서트홀

주최 서울문화예술원, 씨더스그룹, 주관 코리아아르츠그룹, 리음아트

2022-06-23     강혜원 기자

류정필·하만택·송기창·강민성 등 정상급 성악가 출연
 가수 소향·최성수-바이올리니스트 콘 무대 수놓아

'신이여, 우크라이나를 도우소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장기화 하면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참혹한 상황에서 헤매는 가운데 서울문화예술원, 씨더스그룹이 오는 7월 20일(수)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기도(Songs for World Peace)’ 콘서트를 연다.

전쟁의 참혹함을 고발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비단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종식 뿐만 아니라 점차 냉전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움직임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기획됐다.

류정필·하만택·송기창·강민성(왼쪽부터)

테너 류정필·하만택,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강민성 이외에 바이올리니스트 KoN(콘), 가수 소향·최성수 등이 출연해 평화의 노래를 부른다.

김정택 단장이 이끄는 SBS팝스오케스트라가 협연을 맡는다.

김정택 단장과 SBS팝스오케스트라의 ‘Hooked on classic’ 연주를 시작으로 소향은 ‘Power of love’ ‘꽃밭에서'를, 최성수는 ‘Whisky on the rock’ ‘동행‘ ’풀잎사랑’ 등을 부른다. 류정필, 하만택, 송기창, 강민성이 ‘비목’ ‘넬라판타지아’ ‘향수’ ‘내 영혼 바람되어’ ‘I Believe’ ‘The Prayer’ 등을 노래하며 바이올리니스트 KoN이 ‘걱정말아요 그대’ ‘Libertango’를 선보인다.

가수

한편 예술총감독 최호현, 예술감독 로즈송, 연출 이효석, 작가 이현주의 기획 아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종료 및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와 연주로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 속 깊이 자리 잡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예술총감독을 맡은 최호현 서울문화예술원장은 "이번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우크라이나 난민 돕기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괄기획으로 참여하는 씨더스그룹 이상은 회장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전세계의 분쟁지역에 평화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하려 한다"며 "지구촌에 전쟁이 종식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피력했다. 

[위키리크스한국= 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