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위원장에 한종현 동화약품 사장 선임

제약·스타트업 등 18개 기업 참여..위원회 본격 가동

2022-06-24     조필현 기자
디지털헬스위원장에

디지털치료제 개발 등 산업혁신과 변화를 선도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디지털헬스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3일 서초구 방배동 회관에서 디지털헬스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동아제약, 동화약품, 박스터, 삼진제약, 안국약품, 유영제약, 제일약품, 파마리서치, 한독, 한미약품, 휴온스, GC녹십자, 라이프시맨틱스, 베이글랩스, 빅씽크, 올라운드닥터스,  에임메드, 웰트 등 18개의 제약기업과 디지털헬스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위원장은 동화약품 한종현 사장이, 부위원장에는 경대성 한미약품 이사와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가 선임됐다. 간사는 강성지 웰트 대표가 맡는다.

디지털헬스케어의 개념 정체성 정립 등 각종 이슈를 담론화하고, 공동의 아젠다를 발굴하기로 했다. 나아가 제약과 디지털헬스라는 이종 영역간 융합에 기반한 개방형 혁신을 통해 바이오헬스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간 동반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원희목 제약협회 회장은 “해외에서도 디지털헬스케어가 진행되고 있고, 미래에 상당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면서 “디지털헬스위원회가 정부와 제약기업, 스타트업을 매칭하고 각 주체를 잇는 커뮤니케이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종현 디지털헬스위원장은 “개별 기업이 각자의 영역에서는 경쟁력이 있지만 어떻게 제도화하고, 협력할 것인지는 과제”라면서 “위원회가 구심점이 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