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 尹 지시사항"

"구체적 내용은 민간 전문가 연구회 통해 논의"

2022-06-25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5일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시장 개혁 과제가 윤석열 대통령의 명확한 지시사항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이날 대통령 대변인실은 입장문에서 윤 대통령의 전날 도어스테핑(약식 회견) 발언 관련 "대통령은 '주12시간 연장근로의 월 단위 전환 내용이 확정된 정부 방침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민간 전문가 연구회를 통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고용노동부의 노동시장 개혁 추진 방향을 보고받지 못한 게 아니라고 재차 강조한 것.

앞서 윤 대통령은 출근길 회견에서 노동부가 발표한 '주 52시간제 유연화' 관련 "아직 정부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과 정부간 정책 혼선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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