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다양한 정책수단 동원해 물가 안정에 최선 다할 것"

2022-06-28     김현우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한국은행이 최근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당초 4.5%에서 4.7%로 수정한 점을 언급하며 "국제적인 여건으로 인해 물가상승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서민들이 감내해야 하는 생활비용을 최대한 줄여주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늘 유류세 법정 최대한도까지 낮추는 안건, 음식점 재료비 부담을 완화하는 안건이 상정된다"며 "각 부처는 모두 현장을 꼼꼼히 살펴서 민생물가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달라., 결정된 정책은 최대한 빠르게 시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언급하며 "우리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나토 73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라며 "이는 우리가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위상의 방증이고, 특히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을 증진하고., 신흥안보의 부상 등 예측불가능한 국제정세 속에서 포괄적 안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관해 한 총리는 "'경제와 문화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조만간 민관 합동 '2030 부산세계 박람회 유치위원회'가 출범한다"며 "정부와 경제계 등이 유치 역량을 총결집하고 국민께서도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