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 前 대통령 사저 시위 강경 대응 주문…"권리 아닌 폭력"

2022-07-05     김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보수 단체 시위에 대해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잠입가경"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회와 시위의 자유가 타인에게 물리적 고통을 가할 자유까지 보장하는 건 아니다"라며 경찰의 강경 대응을 주문했다.

그는 "소음을 이용한 집회 시위는 자유가 아닌 '방종'이고, 권리행사가 아닌 '폭력'일 뿐"이라며 "누구에게도 타인에게 고통을 가할 권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의사표현은 보장되어야 하지만,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극심한 소음으로 고통을 주는 것까지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집회시위를 빙자한 소음폭력에 대한 정부의 신속하고 합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