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2105억원 규모 새만금 신항 축조공사 수주

10만톤급 선박 접안 가능 부두 2선석, 가호안 공사 실시설계적격자 선정

2022-07-08     임준혁 기자
새만금

동부건설이 총 공사비 2105억원 규모의 새만금 신항 항만시설 축조공사를 수주했다.

동부건설은 해양수산부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공사 금액은 2105억원으로 동부건설은 40%의 지분으로 주관사로 선정됐다.

전라북도 김제시에 위치한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해역에서 진행되는 새만금 신항 접안시설(1단계) 축조공사는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0만톤급 화물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선석(선박대는 곳)과 접속호안 565m, 배후부지 18만8000㎡ 등을 조성하는 공사다. 동부건설은 접안시설 740m와 가호안 565m, 연약지반처리 공사 등을 맡게 된다.

이에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5월 평택~오송 2복선화 제4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하는 등 토목 사업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고를 쌓아가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항만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통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수주고를 채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임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