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티록, AI 신약개발 갤럭스에 40억 투자 결정

2022-07-12     김 선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의 신기술금융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로프티록)와 패스웨이파트너스(패스웨이)는 공동 운용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 AI 신기술조합 1호’를 설립하고 AI 신약개발 회사인 ‘갤럭스’에 40억원(시리즈A) 투자를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스는 현재 서울대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0년부터 단백질 구조예측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온 석차옥 교수가 2020년 설립한 회사다.

신약발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정인 단백질 구조 및 결합강도 예측,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분석, 단백질-리간드 상호작용 분석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다.

2020년 개최된 단백질 상호작용예측대회(CAPRI20)에서 1위, 단백질 구조예측대회(CASP14)에서 4위를 차지했다.

갤럭스는 신약개발 소프트웨어 조기 상용화를 통해 다국적제약사 및 연구기관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고, 이번 라운드에 전략적 투자자로서 50억원 투자를 단행한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기술 및 IT자원을 공유하면서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갤럭스 관계자는 “공동운용을 담당하는 패스웨이는 과거 최고재무이사로 재직하면서 올릭스와 뷰노를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상장시킨 이상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회사로서 갤럭스의 성공적인 상장 및 가치 극대화를 위해 자문을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