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첫 검찰총장 누구?…국민천거 종료

2022-07-19     이다겸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천거 절차가 19일 끝난다. 이르면 내주 차기 총장 후보군 압축을 위한 심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국민에게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천거서를 받는다며 이날 이같이 밝혔다.

서울

법무부는 천거자에 대한 검증 동의를 받은 이후,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명단을 넘긴다.

추천위는 당연직 위원 5명, 비당연직 위원 4명으로 이뤄졌다. 추천위원장은 김진태 전 검찰총장이 맡는다.

추천위는 명단을 토대로 적격 여부 심사에 착수하고, 후보자를 3배수 이상으로 추려 장관에게 추천한다. 장관은 이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을 건의한다.

윤 대통령은 제청 후보자에게 결격 사유가 없으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송부한다. 최종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회와 윤 대통령의 재가를 각각 거친다. 임명까지 최소 한 달이 소요된다.

현재 검찰 내에서는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노정연(25기) 부산고검장 , 김후곤(25기) 서울고검장, 여환섭(24기) 법무연수원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외부 인사로는 배성범(23기) 전 법무연수원장, 조상철(23기) 전 서울고검장, 한찬식(21기) 전 서울동부지검장, 구본선(23기) 전 광주고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날 마무리하는 국민 천거부터 임명까지 길게는 두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 검찰청법·형사소송법이 시행되는 9월 10일 이후에나 취임할 수도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