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구성은 언제? 여야 입맞춤 ‘또’ 불발…“22일 추가 논의” 이구동성

2022-07-21     김현우 기자

여야가 21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 관련 상임위원제 배분을 두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또 '빈손'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만났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번 회동에서도 여야는 과방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배분을 둔 이견 차이만 재차 확인했다.

두사람은 최근 만나 21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

다만, 이들은 22일 오전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두 상임위 중 하나만 민주당이 가져가기를, 더불어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양보한 만큼 정부의 경찰권·방송 장악 억제를 위해 과방위와 행안위를 모두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내일 오전 10시에 의장실에서 다시 만나서 합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서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내일 오전에 최종 자리를 갖겠다"고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