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6만5433명, 일요일 14주만 최다

위중증 환자 146명…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도 21% 해외유입 333명…경기 1만7297명·서울 1만3809명

2022-07-24     장은진 기자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세가 이어지면서 주말에도 6만명을 웃도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만5433명으로 1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326명)의 1.62배를 나타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21만161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8551명)보다 3118명 줄어들었지만 일요일 발표기준으로는 14주만에 최다치다. 앞서 지난 4월17일에는 9만2970명의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33명, 국내 지역 감염 사례는 6만510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7297명, 서울 1만3809명, 부산 3551명, 경남 3517명, 인천 3490명, 경북 3005명, 충남 2645명, 전북 2354명, 충북 2257명, 대전 1986명, 울산 1984명, 대구 1923명, 강원 1895명, 전남 1776명, 제주 1678명, 광주 1670명, 세종 585명, 검역 11명을 기록했다. 

이달 초부터 신규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되면서 위중증 환자 수 증가도 나타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146명으로 전날(140명)보다 6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 17일(71명)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또 6월 3일(160명) 이후 51일 만에 최다치다.

사망자는 직전일보다 12명 적은 18명이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7명(38.89%)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5명, 60대 4명, 5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4873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병상 가동률도 높아지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인 위중증 병상의 전국 가동률은 21.3%(1458개 중 311개 사용)로, 전날(18.9%)보다 2.4%포인트 상승해 20%를 넘어섰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36.4%)보다 1.7%포인트 높은 38.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6%포인트 오른 33.8%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38만8171명으로 전날보다 2만9601명 늘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