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Q 실적] NH투자증권, 순이익 1196억원…전년比 55.8% 감소

직전 분기 대비 16.9% 반등…인수금융, 유상증자 등 성과

2022-07-25     장은진 기자
여의도

NH투자증권이 2분기 119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55.8% 감소한 수치다. 거래대금 감소 및 채권금리 급등 등 증시 환경이 위축된 변화 여파를 고스란히 받은 모습이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 497억원, 154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3.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8% 급감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196억원으로 전년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하지만 직전 분기 대비 16.9% 늘며 6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NH투자증권은 시장 일평균거래대금이 17.4조원(전분기대비 -12.8%)까지 하락하는 등 시장 악화 영향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 및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IB 부문은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ECM·DCM 발행시장이 위축됐지만 인수금융·Advisory·유상증자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국내외 운용환경이 악화돼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 리스크관리 기조 유지 등을 통해 손익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인 IB 경쟁력 및 디지털 비즈니스 고도화를 바탕으로 향후 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