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규 법제처장, 코로나19 확진...尹 정부, 시작부터 삐걱

2022-07-26     이다겸 기자
이완규

이완규 법제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투탑’으로 법무부와 법제처가 꼽히는 가운데, 법제처장이 코로나19로 격리되면서 윤 정부가 출범 초기부터 삐걱이는 모양새다.

26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처장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정계에도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이 처장은 최근 법제처장이 정부가 법 개정이 아닌 시행령 개정을 통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고,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을 출범시킨 것과 관련해 “법률의 범위 안에서 적법하기에 추진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5월 취임한 이 처장은 윤 대통령의 서울법대 동기로, 윤 대통령 가족의 법률 대리를 맡았고 측근 인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시 의무 격리 기간은 7일이다. 격리는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24시)에 해제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다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