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2분기 매출 1722억·영업익 140억..“최대 매출 경신”

상반기 매출 3427억·영업익 327억

2022-07-27     김 선 기자
[제공=보령]

보령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7일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보령 2분기 매출액은 1,7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0억원으로 64.3% 늘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만성질환 중심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 구조 구축과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에 따른 수탁사업 회복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보령은 상반기 매출 3,42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3%, 47% 증가했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 패밀리는 단일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를 비롯해 총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2분기에 전년 대비 21% 성장한 3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6월에 발매된 3제 고혈압 복합제인 듀카브플러스(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출시로 카나브 패밀리의 하반기 시장 점유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4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당뇨병 치료제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는 2분기에 전년 대비 19% 성장했고, 일반의약품 용각산은 코로나19 특수에 탄력을 받으며 전년 분기대비 42% 성장한 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모멘텀으로 삼아 자가제품 비중 증대 및 포트폴리오 확장 노력을 통해 더욱 탄탄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