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 영국 시장 진출 나선다

SK바사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 조건부 허가 신청”

2022-07-29     조필현 기자
[제공=SK바사]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이 영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는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승인을 위해 영국 의약품 규제 당국(MHRA)에 조건부 허가(CMA)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스카이코비원은 이미 지난 3월부터 MHRA에서 신속 승인을 위한 순차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확보한 임상3상 데이터 등을 포함해 정식 조건부 허가 심사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품목 허가 심사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유럽의약품청(EMA) 조건부 허가 신청 및 WHO 긴급사용목록 등재를 신속하게 획득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시장에 국산 백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재용 SK바사 사장은 “이번 허가 신청으로 글로벌 빅파마 중심의 코로나19 백신 시장에 우수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갖춘 국산 코로나19 백신을 선보이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영국 조건부 허가 신청을 시작으로 유럽, WHO EUL 등재를 통해 전 세계 백신 시장에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