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2분기 영업익 27억..전년比 1,046.8%↑

삼일제약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46.8%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8% 늘어난 45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07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5%, 175.6% 성장했다.

회사 측은 실적 성장과 관련해 “ETC 주요 품목인 포리부틴, 리박트과립 등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안과사업부, CNS사업부 및 위수탁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보건당국의 재택치료 방침에 따라 어린이해열제 ‘어린이부루펜시럽’의 판매량이 급증해 상반기에만 약 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안과 점안제 사업의 성장과 CNS 사업 강화 등을 통해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호치민시에 점안제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CMO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중장기 성장 모멘텀 또한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