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 성수기 매출 '300억' 기록

2022-08-01     안정은 기자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간편식 냉면'이 5월부터 7월 냉면 성수기 기간동안 매출이 약 3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7월 한 달 매출은 120억원에 육박한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성과가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계속되는 무더위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간편하게 냉면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스테디셀러인 '동치미 물냉면'은 평안도식 정통 냉면 레시피를 구현했다. 자사의 독자적 제면 기술로 시중 냉면과 달리 일일이 면을 뜯을 필요 없이 끓는 물에 50초면 저절로 잘 풀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올 6월 새롭게 선보인 '청양초 매운 물냉면'은 매운맛 트렌드에 맞춘 맛있는 별미 냉면으로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냉면을 색다른 메뉴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상품을 운영한 것도 소비자에게 통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특색이 살아있는 평양물냉면, 함흥비빔냉면, 속초코다리냉면 등 할인 기획전을 열었다. 아울러 열무동치미물냉면, 초계냉면 등 색다른 메뉴 레시피를 SNS를 통해 소개해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 추세라면 냉면 극성수기가 지난 이달 8월에도 매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간편식 냉면 시장에서 닐슨 IQ 코리아 기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간편식 냉면으로 외식 전문점 수준의 맛을 가정에서 합리적 수준으로 즐길 수 있다"면서 "다양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냉면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