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6000원이라고?...할리스 퀘사디아 '품질 논란'

2022-08-04     안정은 기자
ⓒ커뮤니티

할리스커피에서 판매하는 퀘사디아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퀘사디아 제품이 가격에 비해 부실하고 품질 상태가 지점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3일 한 커뮤니티에는 '맛이나 식감은 그냥 편의점 브리또 느낌인데 왜 가격은 6000원일까'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에는 퀘사디아의 모습이 담겼는데 내용물도 부족하고 바삭한 식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었다. 

글을 작성한 소비자는 "할인 쿠폰 적용 가격을 맞추려고 주문한 퀘사디아. 맛이나 식감은 그냥 편의점 브리또 느낌. 가격이 왜 6000원일까"라면서 "디저트로 먹기엔 가격이 부담스럽고, 가격에 비해 퀄리티나 맛은 딱히 특별한 점이 없어서 추천드리고 싶진 않다. 차라리 치아바타나 잠봉뵈르 같은 샌드위치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지적은 또 다른 커뮤니티에도 '6000원짜리 할리스 퀘사디아의 현실'이라는 제목으로도 올라왔다. 할리스커피에서 판매하는 퀘사디아는 6000원으로 소비자가 말한 올리브 베이컨 치아바타, 페스토햄 모짜렐라, 소프트 잠봉뵈르 등 샌드위치와 최대 500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또한 소비자들은 해당 퀘사디아의 품질이 지점마다 다른 부분도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할리스커피에 따르면 퀘사디아를 지점에 납품하는 업체는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할리스 퀘사디아의 경우 위와 같이 품질 문제가 있는 지점도 있지만 제품의 이미지와 동일하게 판매하는 지점도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할리스커피는 이같은 이유에 대한 공식 입장을 요청했으나,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