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순익 1368억…전년비 48.3% 감소

2022-08-11     장은진 기자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48.3% 감소한 136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6억원으로 106.2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48.7% 줄어든 182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측은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으로 가파른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아 악화된 시장상황을 꼽았다. 이로 인해 전년 상반기 대비 실적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입장이다.

부문별로 보면 증시 부진 상황에서도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분기 8조원 순유입되며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IB(기업금융)부문은 M&A(인수·합병)와 구조화금융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38.3% 성장했다. 

반면 운용부문은 채권금리 상승 등 시장환경 영향으로 전년보다 60.8% 감소했다.

[위키리크스한국=장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