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무좀 ‘주블리아’ 출시 5년만에 누적 매출 1천억 넘겨

동아ST “효과·안전성 인정..시장 점유율 67%”

2022-08-12     김 선 기자
[제공=동아에스티]

동아ST의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국내 누적 순매출액이 1,000억을 돌파했다.

주블리아는 2017년 6월 출시 이후 의사와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으면서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치료제로 자리 잡았다.

12일 동아ST에 따르면 주블리아는 출시 2년 차인 2018년 120억의 매출을 달성했고,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했다.

에피나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로 손발톱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주블리아 올해 8월 누적 순매출은 1,000억을 넘겼다.

주블리아는 국내에서 바르는 제형으로는 유일한 전문의약품이다.

뛰어난 약물 침투력으로 손발톱무좀 1차 선택 약제로 선정될 만큼 높은 치료 효과뿐만 아니라 바르는 국소도포제의 장점인 낮은 부작용이 특징이다. 사용 전 사포질이 필요 없고, 본체와 브러시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돼 사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기존 국소도포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체내 약물 대사를 거치지 않아 부작용이 낮은 반면 치료 효과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ST 관계자는 “주블리아는 의약품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2022년 상반기 바르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67%의 점유율을 달성하고 발매 후 누적 순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치료제로 성장했다”며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주블리아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ST는 손발톱무좀 치료 환자의 치료 중단율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 및 경제성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기존 ‘주블리아 4mL’ 대비 용량을 2배로 늘린 ‘주블리아 8mL’를 출시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 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