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지하철 가판대, 스마트폰 보급으로 줄줄이 문 닫을 위기

2022-08-18     정수남 기자

서울시가 사회공헌 사업으로 관내 인도와 지하철 가판을 노인과 장애인 가장 등 차상위 계층에 불하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 가판 점주는 이를 통해 신문과 잡지, 음료 등을 팔면서 생계를 유지한다. 다만,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 보편화로 이들 가판이 폐업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서울지하철
서울지하철

이 같은 가판의 추락은 2002년 다국적 무료신문 M이 국내 진출하면서부터다. 이후 2010년대에 수도권에만 10여 종의 무료신문이 경쟁하면서 가판 하루 매출의 50%를 차지하던 유로신문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후 2010년대 들어 스마트폰이 확산하면서 가판은 개점휴업 상태에 빠졌다.

이들
이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복지사업으로 운영하는 가판은 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역사에 현재 132곳이 있다”면서도 “가판이 역사나 역 인근에 있는 편의점 등과 경쟁에 밀리면서 대거 문을 닫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