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장 보기가 머뭇거려지는 장바구니 물가 “비싸서요”

2022-08-22     정수남 기자
평소

“비싸서요.”

지난 주말 찾은 성남시 산성대로 은행시장에서 만난 상인과 인근 주민의 이구동성이다.

상인은 손님이 없는 이유를, 주민은 물건을 구입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같이 애둘러 말했다.

시장 상인이 손님이 없자, 하릴없이 팔 물건을 정리하거나, TV를 보거나, 휴대폰 통화를 하거나, 옆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실제 올해 국내 소비자물가 인상률은 전년 동월대비 1월 3.6%, 2월 3.7%, 3월 4.1%, 4월 4.8%, 5월 5.4%, 6월 6% 7월 6.3%로 각각 상승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말에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7.5%를 위협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은행시장을 카메라에 담았다.

손님이 있는 점포도 많아야 한 두사람이다. 이마저도 물건 구매를 망설인다.

[위키리크스한국=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