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동시간대의 공유 영광"

2022-09-09     최문수 기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 소식에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여왕과 함께 동시대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여왕꼐서는 격변의 20세기와 불확실성의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영국을 하나로 만들고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근원이었다"며 "세계 대전의 어두운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렸을 때, 자유의 수호자로서 많은 세계인에게 위안과 위로를 안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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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여왕께서 보여준 인간적 깊이와 조국을 위한 헌신 그리고 자유와 평화에 대한 확신이야말로 세계가 영국과 영국 왕실에 보인 존중과 존경의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에 영문으로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인간의 자유라는 대의명분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고 존엄성의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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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끝으로 "여왕의 친절한 마음과 선행이 우리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고 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