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대표, 공화당 잠룡 ‘래리호건’ 만나..어떤 대화 나눌까?

JW메리어트서 ‘매릴랜드주 VIP 비즈니스 리셉션’ 진행

2022-09-16     조필현 기자
김성진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전문기업 메드팩토 김성진 대표이사가 16일 오후 5시 미국 대선 공화당 유력한 잠룡 후보 래리 호건 미국 매릴랜드주 주지사를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깊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진 대표이사와 래리 호건 주지사가 만나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나눌지 관련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차기 미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군으로 꾸준히 입에 오르는 인물이다.

내년 1월 주지사직을 내려놓는 그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하라는 공화당 지도부의 권유를 뿌리치며 '대권 직행'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공화당 인사이지만 온건파로 분류되면서 민주당 세가 강한 매릴랜드주에서 주지사직을 역임해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임 때부터 '온건 보수'를 내세우며 트럼프를 거세게 비판하는 등 '반(反)트럼프 노선'을 이어가며 정치적 자산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한국 사위’로 유명한데, 부인이 한국인이다.

16일 메드팩토에 따르면 김성진 대표이사는 한국 대표 바이오기업 자격으로 이날 저녁 서울 신반포로 JW메리어트에서 개최되는 ‘매릴랜드주 VIP 비즈니스 리셉션’에 초청받았다.

이번 초청은 김성진 대표와 매릴랜드주의 깊은 인연으로 이뤄졌다.

김 대표는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국립보건원(NIH)에서 TGF-β를 연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에 이어 매릴랜드주에 미국법인까지 설립했다.

래리 호건 주지사의 한국 방문에 맞춰 매릴랜드 주정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의 비즈니스 리셉션과 현장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매릴랜드는 국립보건원, 식품의약국(FDA) 등 정부 기관과 존스홉킨스병원, 매릴랜드주립대학 등이 위치해 있다. 미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김 대표가 미국에서 TGF-β를 연구한 곳도 매릴랜드이고, 미국 법인까지 설립해 운영하는 등 매릴랜드에 진출한 대표 한국 바이오기업으로 메드팩토를 주목 하고 있다”고 참석 배경을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