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레미콘 안전개선 활동 강화…업계 전반 확대 적용 당부

이종구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장, 풍납공장 방문해 현장 점검

2022-09-16     김주경 기자
이종구

삼표산업은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이 15일 풍납공장을 방문해 안전개선 활동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서울동부지청이 요청한 주요 개선사항은 3대(교통사고, 추락, 끼임) 안전사고 위험요소 제거‧생산 라인 주도의 안전 활동‧리더십 지원 활동 등이다.

우선 공장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적의 레이아웃을 고려한 보행자 통로를 개선하고, 차량 출차구간 감지센서를 신규 설치하는 등 실질적인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자의 사고 가운데 자주 발생하는 사례는 손가락 끼임 및 추락사고가 대표적이다. 이에 삼표산업 믹서트럭 956대에 이르는 모든 차량에 대해 안전장치를 신규 설치해 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믹서트럭 차주로 구성된 소단위 분임조를 통해 위험성 평가, 조별 안전룰 설정, 성과측정 등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 분임조에는 포상할 계획이다.

윤인곤 삼표산업 대표는 점검 자리에서 “부문장 리더십과 조직 주도의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사업장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근로자 중심의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며, 개선사항은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서울동부지청장 역시 새로운 안전기준을 제시한 삼표산업의 안전관리 강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지청장은 “안전개선 활동이 레미콘산업 업계 전체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