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핵심광물·첨단산업 분야 등 경제협력 강화

이창양 산업부 장관, 프랑솨 필립 상판뉴 장관과 MOU 체결

2022-09-26     정수남 기자
우리나라와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경제 협혁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캐나다를 방문한 이창양 장관이 지난 주말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 프랑솨 필립 상판뉴 장관과 양국 간 자원 공급과 핵심 산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두 장관은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 양국이 기술과 투자협력 등을 지속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두 사람은 전기차 배터리와 소재 등 핵심산업 분야에서 현지에 진출하거나 투자하는 한국 기업이 늘고 있어, 향후 한국의 우수한 산업과 기술이 현지의 풍부한 자원 등과 결합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아울러 두 사람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 분야의 경우 미국이 지난달 발효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협력 수요가 많다고 자평했다.

두 사람은 반도체, 원전기술, 신재생에너지, 그린철강,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잠재적 협력 기회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서도 긴밀히 논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 창관과 상파뉴 장관은 우선 산업기술혁신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 확대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 장관은 “양국은 기존 3개 협력분야(헬스케어, 첨단소재, 친환경에너지)에 신규 협력분야(디지털전환과 인공지능)를 추가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핵심산업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R&D) 확대 등 산업기술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