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준 사장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 국내 처방 1위 자신”

2022-10-04     조필현 기자
[제공=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이 전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4일 동구바이오제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매출 960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29%, 영업이익 180% 증가한 수치다.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다년간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피부과 및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뇨기과를 비롯해 최근 집중 육성하고 있는 내과·이비인후과 부문이 코로나로 인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해외 부문에서는 코로나 진단키트를 포함해 의약품 및 의약외품에 대한 해외 매출이 확대 진행되고 있다. R&D 부문에서는 개발역량을 통해 공동생동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와 사업 제휴를 맺었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유통과 판매를 앞두고 있다. 현재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CRO(임상시험수탁기관)로부터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수령 즉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사진)는 “상장 이후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펀더멘털 개선작업을 꾸준히 진행했고, 확보된 기본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조루+발기부전 복합치료제를 통해 국내 비뇨의학과 처방 1위 회사로 나아갈 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