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는 당신이 책임지는 것이다... 자신으로부터 도망가지 말라 [4차산업혁명과 노사협력]

2022-10-31     류랑도 칼럼
4차

시작도 하기 전에 물러설 생각부터 하지마라. 당신의 변연계가 눈치채고 안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 한다.

무슨 일을 하든지 일도 시작 하기 전에 소위 직관력이라는 것에 의존하여 아~~ 힘들 것 같다, 꼭 해봐야 아나! 딱 보면 알 수 있지'라는 식으로 함부로 떠벌리지 않는 것이 좋다. 

마음 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은 상관없다.

하지만 말로 내뱉거나 글로 쓰지마라. 당연히 다른 사람에게 상담을 한답시고 당신 머리 밖으로 발설하지 마라.

당신의 뇌가 알아채고 작업을 시작한다.

절대 당신의 불안한 마음을 변연계에 결코 들켜서는 안된다.

직관력이란 과거 경험과 지식의 산물이다.

현재 현장의 데이터는 아니라는 얘기다.

현재 하고자 하는 일의 제목을 보니 예전에 자신이 한 일과 비슷해서 도매금으로 대충 때려잡아 말하는 도사들의 '신기'있는 느낌적 한마디에 불과하다. 

일을 하기도 전에 1.4Kg의 뇌의 위력에 눌려서 패턴이나 유형화된 과거 경험에 기대지 마라.

지금 당신이 하고자 하는 그 일은 당신이 태어나서 처음하는 일이다. 

일을 시작도 하기 전에 이러쿵 저러쿵 시비거는 말에 신경쓰지 말고 내면에서 스멀스멀 기어오르는 불안감과 두려움을 미리 밖으로 끄집어내서 표출하지도 마라. 

부정적인 생각이 들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는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어차피 일은 당신이 해야 하고 결과에 대해서도 당신이 책임져야 한다. 

하지만 기준에 대한 당신의 생각에 대해 객관적인 검증을 받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기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검증받는 것을 '코칭'이라고 하는 데 관점교정에 도움이 된다. 

현장의 데이터에 바탕을 둔 기대하는 결과물을 구체화하고 기대하는 결과물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타깃과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쓸데없는 과거 경험에 맞서는 유일한 방법이다. 

상황에 따라 환경은 모두 다 다르고 기대하는 결과물도 다르고 인과적인 실행방법도 모두 다르다. 

어떻게 과제만 딱 보고 될 지 안될 지 미리 알 수 있단 말인가? 

현장도 제대로 모르고 데이터만 보고 지레 짐작하고 확신하는 어설픈 점쟁이 같은 말에 기가 죽거나 현혹되지 말라. 

데이터는 현장을 아는 사람이 제대로 해석하고 정확하게 입력해야 비로소 그 가치를 발휘하게 된다.

누가 입력했는지,어떤 기준으로 입력했는지 따져본 다음에 마음을 졸이거나 안심해도 늦지않다. 

일은 당신이 하는 것이고 결과도 당신이 책임지는 것이다.미리 도피처도 만들지 말고 변명과 핑계거리도 만들지 마라.

오직 지금 현장의 데이터와 기대하는 결과물의 차이를 읽고 고정변수와 변동변수를 구분한 다음  변동변수와 예상리스크요인 대응에 집중하라.

류랑도

 

/객원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