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이틀간 기동훈련...北 도발 대응 태세 강화

2022-10-07     김현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7일 동해 공해상에서 연합방위능력 향상을 위한 연합 해상기동훈련을 오는 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이어지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은 전날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서 우리 해군은 구축함 '문무대왕함(DDH-976‧4400t급)'과 호위함 '동해함(FFG-Ⅱ‧2800t급)'이 참가하고, 미군은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t급))와 이지스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62·9800t급), 이지수 구축함 벤폴드함(DDG-65·6900t급)·배리함(DDG-52‧8950t급)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서 한미 해군은 동해상에서 전술기동 등 연합 해상훈련을 수행하고, 제주 동남방까지 로널드 레이건호를 호송하는 작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한미 연합 해상기동훈련에 대해 합참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조치로 한반도로 다시 전개한 미 레이건 항모강습단과의 연합 훈련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작전수행 능력과 태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