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토요일 발표 기준 14주 만에 최저…전일 대비 2867명↓

재유행 초기 시점인 지난 7월 2일이래 최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의무 해제로 해외유입 발견 급감

2022-10-08     심준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 수가 토요일 발표 기준 1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 9431명으로 누적 2495만 3135명이라고 밝혔다. 전일 대비로는 2만 2298명에서 2867명 감소한 수치다. 토요일 발표하는 수치로는 재유행 초기 시점인 지난 7월 2일 1만 708명을 기록한 이래 14주 만에 최저치다. 한 주 전 토요일인 1일 2만 6947명 보다는 7516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 2만 9334명 보다는 9903건 감소한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이 날까지 7일 간 2만 3천587명, 1만 2천142명, 1만 6천416명, 3만 4천734명, 2만 8천648명, 2만 2천298명, 1만 9천431명 순으로 하루 평균으로는 2만 2465명이다. 8일 해외유입은 59명이었으며 전 일 대비 5명 늘어난 수치다.

최근 해외유입 사례 발견이 급감하고 있는데 지난 1일 입국 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의무가 해제된 바 있다.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200에서 300명대가 발견됐으나, 5일 이후로는 지금까지 100명이 안 되는 사례만이 발견되고 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만 놓고 보면 1만 9372명으로,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5328명, 서울 3963명, 경북 1109명, 인천 1062명, 경남 1057명, 대구 1018명, 부산 949명, 충남 755명, 강원 690명, 충북 668명, 전북 656명, 대전 504명, 전남 502명, 광주 474명, 울산 366명, 제주 156명, 세종 149명, 검역 25명 순이다. 

아울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329명보다 42명 줄어들어 287명을 기록, 지난 8월 7일 297명을 기록한 이래 2달여 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사망한 환자 수는 9명 줄어든 32명을 기록했다. 새로 발견 된 사망자 중에서는 56.3%(18명)가 80대 이상이었으며 누적 치명률은 0.11%, 누적 사망자는 2만 8646명이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