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이영직號 한보제과주식회사 미흡 위생에 '불똥'

롯데제과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 세균수 기준 초과·회수 한보제과주식회사 미흡한 위생관리로 롯데제과 비난받아 한보제과 측 "회사에 대한 입장, 드릴 수 있는 말 없어"

2022-10-13     안정은 기자
ⓒ식약처,

최근 롯데제과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해 '세균수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해당 제품을 제조한 한보제과주식회사의 미흡한 위생관리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롯데제과가 비난을 받게된 것이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한보제과주식회사가 제조·납품한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제조일자 2022년 8월 17일)' 제품이 세균수 기준 초과로 회수 조치 처분을 받았다. 해당 제품은 롯데제과에 납품하는 것으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만 판매된다.

롯데제과는 직후 공식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가 식약처 제품 회수 검사에서 세균 수 기준 초과로 제품 회수 통보를 받아 해당 제품을 즉시 회수하고자 한다. 제조일자와 무관하게 전 제품 반품이 가능하다"며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제의 제품을 제조한 업체는 한보제과주식회사다. 한보제과주식회사는 이영직, 이원규가 공동대표로 있는 곳으로 1990년 12월에 설립된 빙과, 아이스크림 제조·도매업이다. 해당 기업은 해썹 인증도 받았으며 롯데제과의 디저트 인절미 샌드, 샤구르트 아이스크림, 조안나, 스크류주물러 등도 제조하고 있다.

한보제과주식회사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롯데제과 빵빠레 샌드 카스타드에 대한 입장을 묻자 한보제과주식회사 관계자는 "저희가 생산한 게 맞고, 식약처에서 나와서 조사 중이다. 저희가 드릴 말씀은 없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