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北 트집에 MLRS훈련 영상 공개 "일상적 훈련"

2022-10-21     김현우 기자

주한미군이 최근 북한의 포병 사격의 이유라고 주장했던 다연장로켓발사체계(MLRS) 사격훈련 현장 영상을 공개하고 '일상적 훈련'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21일 SNS를 통해 경기도 포천시 인근 로켓벨리에서 일상적 훈련이라며 MLRS 사격훈련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고 "사람이 먼저이고 임무는 상시"라며 "이와 같은 일상적인 훈련은 제18야전포격연대 제2대대 부대원이 기술에 숙달하고 '즉시 전투' 태세를 유지하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 영상 공개는 사격훈련에 대해 최근 북측이 포병 사격의 이유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반박과 동시에 준비된 방어 태세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오전·오후에 걸쳐 총 560여 발의 포병 사격을, 18~19일에 걸쳐  총 350여 발의 포병 사격을 해상 완충구역 내 북방한계선(NLL)에서 실시했으며 이에 대한 이유로는 주한미군의 MLRS 사격훈련이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