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 3만7321명 기록…지난주 대비 1만여명↑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코로나 유행 정체기 지나 반등 조짐"

2022-10-29     심준보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추가 규모는 3만 명대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3만 7321명 증가해 누적 2550만 428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의 경우 전날인 지난 28일보다 1397명 늘어난 수치다. 토요일 집계로 한정하면 지난 9월 17일 이후 6주 만에 가장 높다. 일주일 전인 지난 22일과 비교하면 1만 428명, 지난 15일보다는 1만 4492명 늘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8일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 유행이 정체기를 지나 반등 조짐을 띄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29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56명으로 28일에 비해 4명 적었고 국내 지역 감염은 3만 726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 999명, 서울 7578명, 인 2325명, 부산 1893명, 경북 1839명, 대구 1681명, 경남 1666명, 충남 1425명, 강원 1380명, 충북 1209명, 대전 1186명, 전북 1128명, 전남 940명, 광주 874명, 울산 764명, 세종 301명, 제주 209명, 검역 24명 순이다. 

위중증 환자 중 재원 중인 사람의 수는 270명이었으며 28일 대비 18명 늘어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환자의 수는 직전일과 같은 31명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61.3%(19명)가 80세 이상으로 이었고 70대 4명, 60대 6명, 50대 2명 순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9131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1%로 집계됐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