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시점에 기대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부터 구체적으로 적어보라 [4차 산업혁명과 노사협력]

2023-01-23     류랑도 칼럼
4차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건 풍선껌을 씹어서 방정식을 풀겠다는 것만큼이나 소용없는 짓이야." (영화 '어바웃 타임' 대사 중) 

걱정한다고 해결된다면 걱정하면 된다.

그렇지 않다면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잘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다. 정말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하는데. 목표가 만만찮네, 어렵겠는데..."

"만에 하나 잘 안되면 어떻게 하지?'걱정하지마. 열심히 하다보면 다 잘될거야."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걱정의 실체는 잘 되어야 하는데 생각지도 않은 변수가 작용하면 어떻게 감당하지? 라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다. 

기대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려고 하는데 무엇이 방해를 할 지 등 정작 걱정하고 대비해야 할 실체는 잘 모르면서 막연하게 그저 실체도 없는 불안한 생각을 이리저리 하고 있다. 

실체도 불분명한 걱정 그만하고 우선 원하는 미래 시점에 기대하는 결과물이 무엇인지부터 구체적으로 적어봐라.

그리고 현재 상황이 어떤 상태인지 주관적인 생각을 적지 말고 객관적인 사실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적어봐라. 

기대하는 결과물과 현재 상태의 차이를 메우기 위한 방법을 대상별로 적어봐라.

그리고 방법을 실행하는데 예상장애요인이 뭐가 있을지 생각해보고 대응방안을 적어봐라. 

머리 속으로 백날 생각해 봐야 답 없다.

머리 속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글로 적어봐라.

적어보면 정리가 되고 순서가 보이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요령이 보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보이고 도움받아야 할 것과 협업해야 할 것이 보인다. 

해결방법이 떠오르지 않는고민이 있을땐 머리속의 주관적인 생각을 객관적인 생각인 글로 써서 정리해 봐라.

그리고 또하나의 방법은 마음편히 얘기할 수 있는 사람과 대화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직장에서는 미우나 고우나 상위 리더가 그러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다. 

류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