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날아가는 LG에너지솔루션…'인재경영' 권영수 리더십 빛났다

LG엔솔 주가 59만9000원 터치, 신고가 돌파 눈 앞 직원들 "권영수 취임 이후 회사 좋아진 게 느껴져"

2022-11-04     박영근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지난 1월 상장된 이후 신고가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인플레이션·금리인상 등으로 주가가 저평가 된 가운데,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한 달여 만에 3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냈다.

4일 오전 10시37분 기준 LG엔솔의 주가는 59만7000원을 기록했다. 한때 59만8000원까지 찍으면서 상장 첫날 주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회사의 주가 상승 배후엔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0월21일부터 10거래일 연속 매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LG엔솔 주가가 이처럼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3분기 호실적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3분기 7조6482억 원의 매출과 521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나타냈다. 이는 매출액 6조1000억 원, 영업이익 3820억 원을 예상한 시장의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하는 성적이다.

예상을 뛰어넘는 LG엔솔의 호실적에 증권사들도 LG엔솔의 목표주가 재조정에 나섰다. 대신증권 50→57만 원, 하이투자증권 58→66만 원, 신영증권 57→59만 원, 하나증권 53→60만 원, NH증권 59만5000→61만 원 등이다.

LG엔솔 직원들 회사의 눈에띄는 성장세에 권영수 부회장 리더십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LG엔솔 한 직원은 "권영수 부회장이 경영진으로 오고나서 대부분 직원들이 급여 외적으로 회사가 좋아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면서 "우린 다른 회사들처럼 일하는 시간으로 평가하지 않고 결과로 증빙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LG엔솔 직원도 "회사 내 오락실, 코인 노래방, 농구, 다트 던지기, 수면실 등 직원들을 위한 복지 공간이 마련됐다"면서 "이외에도 매주 수요일은 '힐링데이'로 각종 공연을 한다거나, 엔트럴파크에서 예술 전시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행사들도 진행해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