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네바다주 승리로 상원 다수당 수성

새로 선출된 상원의원, 내년 1월 3일 취임

2022-11-13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워싱턴DC

미국 민주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 개표 결과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12일 네바다주에서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민주당 상원의원이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CNN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이날 민주당이 상원을 수성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이 다시 상원에서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바다주는 이번 상원선거에서 초접전 지역으로 꼽힌 곳이다. 매스토 의원은 개표 진행 중반 이후 역전극을 연출하며 승리했다.

매스토 의원이 네바다에서 최종 승리할 경우 상원 의석수는 민주당 50석, 공화당 49석이 된다.

마지막으로 조지아주는 내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당연직 상원의장으로 캐스팅 보트 행사가 가능해 결과에 상관없이 민주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새로 선출된 상원의원은 내년 1월 3일 취임할 예정이다.

로이터 통신은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 유지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큰 승리'를 안겨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원 선거 개표 또한 박빙으로 진행되며 최종 의석 수가 주목되고 있다.

하원 관련 NBC 방송은 공화당이 219석을 확보해 민주당 216석에 앞선 것으로 전했다. CNN 방송은 공화당 211석, 민주당 204석으로 예상된다고 전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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