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G20회의서 사전환담...시진핑 "오늘 회담 기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다.
먼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 주석은 "오늘 오후 열릴 한중정상회담을 기다핸다"고 밝혔으며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에서 당선됐을 때 축하 전화를 해준데 감사한다"는 이같은 사전환담에 대해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현지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한중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필요하다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통령실은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교류했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하며 윤 대통령을 인도에 초청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윤 대통령은 수낙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화답했다.
마키살 세네갈 대통령은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며 방상 협력에 대한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캐나다, 독일, 호주, 네덜란드, 튀르카예, 이탈리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각국 정상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애도를 표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