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 G20회의서 사전환담...시진핑 "오늘 회담 기대한다"

2022-11-15     김현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환담을 나눴다. 

먼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시 주석은 "오늘 오후 열릴 한중정상회담을 기다핸다"고 밝혔으며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대선에서 당선됐을 때 축하 전화를 해준데 감사한다"는 이같은 사전환담에 대해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현지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한중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6시)에 열릴 예정으로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필요하다고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통령실은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 교류했다고 전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양국 간 경제협력과 한국 기업의 인도 진출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민주주의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하며 윤 대통령을 인도에 초청했다.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윤 대통령은 수낙 총리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화답했다.

마키살 세네갈 대통령은 "한국과의 경제 협력이 강화되길 희망한다"며 방상 협력에 대한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캐나다, 독일, 호주, 네덜란드, 튀르카예, 이탈리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으며 각국 정상들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 애도를 표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