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2022-11-17     최종원 기자
서울시

SK그룹의 IC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을 인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공공·민간의 준법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이 부상하면서, 국제표준화기구(ISO)는 국제 사회 합의를 바탕으로 2016년 10월 ISO 37001 인증을 채택 및 발표했다.

SK스퀘어는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전사 차원의 ESG 추진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인증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 규정 제정 ▲대내외 부패 리스크 평가 ▲부패방지 목표 수립 등을 이행해왔다고 밝혔다.

회사는 또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금융산업의 기후 이슈 대응을 위해 발족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향후에는 기후변화 관련 ESG 정보를 공개해 투자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포부다.

SK스퀘어는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ESG 경영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40년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위한 ESG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임직원의 행복과 협력사,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ESG 거버넌스 확립을 통한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 등을 실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투자전문회사로서 지속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