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한·중수교 30주년 맞아 주한중국대사 중앙연구소 방문

2022-11-17     최문수 기자
주한중국대사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비롯한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곡금생 중국 경제공사, 김현철 무역협회 본부장 등이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를 방문했다.

1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한·중수교 30주년 행사 일환으로 대사관 측 요청을 통해 진행됐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와 임직원은 홍보관 및 실험실을 안내하며 생산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인 '마제스티9(Majesty9) SOLUS TA91 EV'와 '크루젠(CRUGEN) HP71 EV'가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두 제품은 고출력 전기차 성능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등 전기차 특화 타이어로 평가받는다.

또,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장착돼 있어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믕(공명음)을 감소시킨다. 이 밖에도 '비공기압 타이어(Airless tire)'와 미래형 컨셉타이어인 '에어본 타이어' 'Fin-Scread' 등을 둘러봤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에 적용된 K-Silent(흡음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걸맞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현지에서도 금호타이어의 우수한 품질과 높은 브랜드 인지도로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전기차용 타이어 수요는 팬데믹 기간 중에도 큰 성장을 보인 유망 제품이다"며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기술로 향후 글로벌 타이어시장에서 성공적인 한중 합작의 모범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금호타이어 기술력의 원천이자 혁신의 상징인 중앙연구소를 선보이는 자리다"라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R&D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최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