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환경부 후원 '그린패키징 공모전'서 '대상' 수상

2022-11-21     안정은 기자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자사 친환경 패키징 '스팸 라벨프리 선물세트'가 '제 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공모전에서 환경부장관상은 대상을 의미한다.

제 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이다. 우수한 친환경 포장 신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탄소 저감, 에너지 절감 등을 실천한 기업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종이 트레이를 단단하게 고정시키는 '결착(結着) 구조' 개발에 성공해 생산성과 품질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회사는 CJ 패키징센터의 '페이퍼 프레스(Paper Press) 기술'로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했으며, 로봇팔로 자동 투입해 제품이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했다.

선물세트 상자의 스티커와 쇼핑백을 모두 종이로 만든 '올 페이퍼(All Paper)' 제품도 호평을 받았다. 구성품인 스팸은 플라스틱 캡과 비닐 라벨을 모두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화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서 스팸 캡을 100% 제거해 플라스틱 324톤을 감축하기도 했다"면서 "이번 수상은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CJ제일제당의 연구개발 노력에 대한 격려와 당부의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