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화여대 캠퍼스 메타버스로 구현

2022-11-23     최종원 기자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을 메타버스로 구현한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이화여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화여대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여대는 축제나 취업 박람회같은 행사를 메타버스로 개최한 경험을 토대로 상시 운영되는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내년 개시한다. 특히 비대면 수업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현실과 가상공간의 캠퍼스 라이프를 함께 누리도록 효율적 교과 수업과 재미 요소를 통해 참여도와 몰입도를 증진시킨다는 포부다.

양사는 재학생들이 평소에도 메타버스 캠퍼스를 활용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가령 이화여대의 핵심 공간인 ECC가 3D 모델링으로 해 강의 참여와 동아리·학과·스터디 모임, 취업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화여대 대강당은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입학식 등 대규모 행사나 외부인을 위한 학교 홍보관으로 활용된다. 양사는 가상공간에서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대강당을 구현하고, 발표자와 참석자가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양방향 소통 환경을 구성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이화여대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LG유플러스가 대학 특화 메타버스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물"이라며 "이화여대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현실 캠퍼스만큼 유용하고 매일 방문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최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