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푸르덴셜생명 통합법인, 내년 1월 출범...금융위 합병인가 획득

금융위 인가 획득…통합법인명 ‘KB라이프파트너스’ 내년 1월 정식 출범…원만한 통합 위한 프로그램 운영

2022-11-23     김수영 기자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보험 통합법인의 정식 출범이 확정됐다.

양사는 23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합병에 대한 인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위 승인으로 내년 1월에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 법인인 ‘KB라이프생명’이 정식 출범한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통합계획을 발표하고 8월에는 통합 법인 사명을 KB라이프생명으로 확정한 바 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7월 출범시킨 판매전문자회사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GA(General Agency), BA(Bancassurance), DM(Direct Marketing), 온라인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고객의 생애 전반에 걸친 라이프케어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성공적인 통합 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양사 임직원 대상 워크숍, 이벤트,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진행해왔다. 영업 지원, IT, 자산 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분의 공동 운영을 통해 화학적·물리적 결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사 임직원들이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B생명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과 다양한 상품·영업채널이 KB라이프생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생보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