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카페 'TWUC(툭)' 열고 장애인 표준사업장 조성 나선다

류광진 티몬 대표·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참석 축사

2022-11-24     심준보 기자

티몬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조성을 위해 장애청년들과 함께하는 'TWUC(툭)'을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카페 'TWUC(툭)'은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본사 1층에 위치해 있으며 티몬이 이커머스 최초로 시도하는 자회사형 1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오픈 기념식에는 티몬 류광진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WUC(툭)'의 이름은 장애청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카페를 뜻에서 티몬위드유카페(TMON WITH YOU CAFE) 단어들의 앞글자를 따와 지어졌다. TWUC의 외부 이미지와 내부 공간에는 장애인과의 상생 의미를 담기 위해 꾸며졌으며 주요 공간에는 이러한 메시지들이 곳곳에 적혀있다. 

티몬은 지난 7월 자회사 '티몬위드유'를 설립해 장애인 직접 고용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의 일환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티몬은 지난 6월 MOU를 체결하고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카페를 장애인 바리스타 분들의 자립 기반의 거처 겸 서울 가로수길에 걸맞은 사업장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티몬위드유카페의 오픈을 축하한다"라며 "공단은 TWUC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장애인과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소셜 기부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TWUC는 단순한 카페가 아닌 장애인 고용과 인식개선에 기여하는 가로수길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