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세계일류상품' 또 하나 추가…12개 보유로 18년째 업계 1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산업통상자원부, 세계일류상품 인증 제도 운영·주관 에너지·화학 설비 사용 유정용 강관 중 최고 강도 상품

2022-11-24     심준보 기자
현대제철

현대제철이 세계일류상품을 또 하나 추가하며 18년째 철강업계 최다 보유 기업의 자리를 지켰다.

현대제철은 24일 세계일류상품에 'SAW(잠호용접) A671/A672 압력 용기용 강관'이 선정돼 일류상품 12개의 기록을 썼다고 밝혔다. 상품은 발전·플랜트 등 에너지·화학 설비에 사용되는 유정용 강관 가운데 최고 강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 활성화와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세계일류상품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에 현대제철의 유정용 강관을 최고 등급인 '현재일류'로 지정했다. '현재일류'는 세계 시장 점유율 1~5위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상품에 수여되는 등급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올해 세계일류상품에 플랜트 분야에서 용접·가공·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성능 강관 제품이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라면서 "모빌리티·에너지 부문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