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조용병‧진옥동‧임영진 등 차기회장 후보군 3명 압축

2022-11-29     이한별 기자
[사진출처=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는 29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차기 대표이사 회장 압축 후보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후보군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3명이다.
 
회추위는 이달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회의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확정했다.

또 내부와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내달 8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또 평판조회 결과 리뷰와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달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