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서울 구로구·중랑구 일대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2건 수주

지난 26일 면목동·고척동서 잇따라 시공권 확보 DL건설, 도정사업 누적 수주액 1조2635억원 달성

2022-11-30     김민석 기자
서울

DL건설은 11월 서울의 ‘모아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시공권을 2건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모아타운’이란 대규모 재개발이 힘든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공동주택, 편의시설 등을 공급하는 정비사업이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3만 호 이상의 모아타운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DL건설이 이번에 시공권을 확보한 ‘서울 중랑구 면목역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이곳은 최근 서울시에서 모아타운으로 지정한 중랑구 면목동 일대이며, 지하 2층~지상 최대 28층, 2개동 규모 총 280세대로 구성됐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 후 약 3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모아타운 사업을 통해서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 약 1850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6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서울 구로구 고척동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도 시공권을 따냈다. 서울시 구로구 일대에 지하 2층~지상 최대 15층, 2개동, 공동주택 160세대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 후 약 2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DL건설은 서울 중랑구 면목역2구역의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시공권도 확보했는데,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포함해 해당 지역에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의 추진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DL건설 측 설명이다. 고척동 또한 면목동과 같은 모아타운 대상지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