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정기 임원 인사 실시…'베트남 생산 기반 구축' 등 공로 반영

2022-12-02     심준보 기자
(좌측

삼양그룹(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2일 주요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운익 베트남 EP 법인장이 삼남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임명되는 등 베트남 EP 법인 신설·생산 기반 구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의 기조는 주요 경영진 유임을 통한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비전 2025' 실행에 박차를 가하는 등 핵심 사업 부분이 중심이다. 아울러 젊은 리더를 과감히 내세워 승진한 6인의 임원 중 5명이 1970년대 이후에 태어났으며 이 중에는 40대 여성 임원도 포함된다. 

삼양그룹은 이번 정기 임원인사뿐만 아니라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ESG 경영을 중시하는 세계 트렌드에 발맞춰 그룹 내에 ESG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친환경 패키징 신사업을 담당할 재활용 사업 팀을 새로 조직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중심 인사 원칙 아래 삼양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비전 2025'의 가속화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