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투표 결과 찬성 60% 넘어...파업 철회 현장 복귀

2022-12-09     김현우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9일 오전 진행된 파업 철회 여부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표가 60%이상 나와 파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현장 투표를 진행했으며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2만 6144명 중 3576명이 참석했다.

찬성은 2211표로 61.84%를, 반대는 1343표로 37.55%, 무효표는 21표 0.58%로 화물연대 측은 찬반투표 결과 '총파업 종료·현장복귀의 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으며 각 지역본부별 해단식을 진행한 뒤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파업 철회는 결정됐지만, '안전운임제'를 두고 정부와 화물연대간 충돌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국민의힘은 이번 총파업 결정에 대해 "국민의 냉담한 시선과 불법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정부의 일관된 원칙이 화물연대 파업을 멈추게 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떼법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