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제1회 안전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안전관리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1회 안전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현장 안전관리 우수 아이디어 탐색을 통해 본사와 현장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제1회 안전 경진대회는 총 111건의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까지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1차 서면 심사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 20일 최종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8건의 수상작을 뽑았다. 우수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에 뽑힌 현장 및 개인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총상금 800만원, 최우수상 총상금 500만원, 우수상 총상금 200만원 등이 수여됐다.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는 현장 부문에서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의 ‘Teslow 시스템’이, 개인 부문에서 같은 현장의 ‘Touch And Check 시스템’이 대상을 수여했다. ‘Teslow 시스템’은 Test와 Slow의 약자로,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이 일단 정지해 브레이크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내 서행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Touch And Check 시스템’은 어린이 주차 차량에서 영감을 얻어 현장 내 이동통로에서 교행 전 좌우 확인, 개폐 시 일단정지, 차량 정지 후 보행 등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아이디어 부문은 ‘철근캡 대신 U형 철근 사용’이 대상을 수여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철근 찔림 사고의 예방을 위해 철근 배근 시 철근캡 보양 없이 U형 철근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시공 효율성을 개선해 고득점을 받았다.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이번 안전 경진대회가 안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우수 개선사례를 전 현장에 공유해 안전 문화 확산에 활용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CSO 조직을 중심으로 안전·품질·기술경쟁력 강화와 사고 예방 체계 확립을 통한 중대재해 방지를 목표로 현장 모니터링 강화와 밀착관리를 시행하면서 안전·품질 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